파울가위 구매 후 첫 세척

전 오전에 홈쇼핑을 잘 봐요.

특히 뽀미언니 방송만 봤다 하면 홀린 듯 결제를 하네요.

뽀미언니는 설명을 찬찬히하시고 '오 괜찮은데?'라고 생각하는 순간

사은품을 하나씩, 또 하나씩 꺼내시는데 제가 매번 넘어가요.

 

모두 잠들어있는 어느주말아침 TV속 뽀미언니는 주방가위를 가져오셨어요.

독일제 명품가위인 파울가위로 삼겹살 생고기를 숭덩숭덩 자르시는데 또 넘어갔네요.

비싸긴 하지만 평생 쓰는 반려가위로 만들겠다고 혼자 다짐하며 결제완료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짜란.

이게 본품 3종입니다.

사은품 가위 3종이 더 있어요. 가위 6개가 왔어요.

 

 

 

 

3개가 다 모양이 다르게 생겼어요.

핑크색이 기본가위인데 가장 많이 사용해요.

그래서 뽀미언니가 저 기본가위를 하나 더 사은품으로 주셨어요.

파란색 가위는 어패류 자르는 가위라고 되어있고 가장 묵직하고 투박하게 생겼는데 손이 베일 것처럼 너무 잘 들어요.

갈색가위는 고기는 고기 자를 때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네요.

가위 끝이 뾰족하니 이것도 손 조심 하셔야 합니다.

가위는 엄청 잘 드네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이렇게 고급진 박스에 포장이 되어서 오니 6개 받으시면 한두 개는 선물하시고 쓰셔도 되겠어요.

 

 

 

 

 

사은품3종

 

 

사은품으로 온 가위들입니다,

회색가위만 주방가위고, 가운데 가장 작은 가위는 미용가위, 민트색가위는 사무용처럼 쓰시면 되겠어요.

저 가위들도 엄청나게 잘 들어요. 스치면 잘리는 기분이에요.

가위 부자가 되었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개런티카드도 들어있습니다.

그런데 잘 읽어보니 1년만 무상 A/S가 된다기에 개런티카드는 분리수거 종이함으로 보냈습니다.

비싼 가위 샀는데 A/S기간이 너무 짧네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자, 이제 주방가위 첫 세척을 합니다.

방법은 스테인리스 세척법을 따라 했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1.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닦아줍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거무스름하게 연마제가 묻어 나오네요. 와!

이걸 보고 더 꼼꼼하게 닦아줍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2. 주방세제로 세척합니다.

 

저 날 프라이팬도 함께 첫 세척을 해서 함께 사진에 나왔네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3. 식초+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을 끓여서 담가두기..

가위의 윗부분이 녹을까 봐 담근 채로 끓이진 않고 먼저 물을 끓인 후에 담가두었어요.

저는 집에 베이킹소다가 없어서 구연산으로 대체했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4. 주방세제로 깨끗이 세척한 후 마른 수건이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여 마무리합니다.

 

 

 

세척을 하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.

좋긴 좋네요.

그동안 고기는 익은 다음에 잘라야 잘리는 건 줄었았던 제게는 신세계입니다.

아직은 손이 다칠라 조심조심 사용하고 있어요.

 

 

마지막으로 세척방법 다시 정리하며 마무리할게요.

 

1.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닦아준다.

2. 주방세제로 세척한다.

3. 뜨거운 물에 식초+베이킹파우더를 넣고 가위를 잠시 담귀 둔다.

4. 다시 주방세제로 세척하여 마무리한다.